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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유가족 측 "최시원 용서했다…수차례 찾아와 사과"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10-21 22:36 송고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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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과 그의 부친 최기호씨가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한일관 유족 측이 법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됐다. 

고인이 된 한일관 대표의 유가족 측은 21일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송을 할 생각은 전혀 없고 배상을 받고 싶지도 않다"며 "최시원은 유가족을 수차례 찾아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장례식장에서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나는 그의 손을 잡고 용서했다"고 전했다. 이후 유가족 측은 최시원과 그의 가족을 향한 비난과 근거 없는 언론 보도를 자제해주기를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한일관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정강이를 물린 후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웃이 기르는 개는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인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최시원과 그의 가족은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21일 SNS를 통해 "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사과문을 게재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평소 최시원의 반려견이 사람을 무는 습성이 있었다는 사실이 SNS를 통해 게재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아울러 최시원의 여동생이 과거 해당 반려견의 시점으로 운영되던 인스타그램에 "제가 사람들을 물기 때문에 주1회 1시간씩 교육 받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던 것.

이뿐 아니라 한일관 대표가 반려견에게 물리고 난 3일 후 반려견의 생일파티 또한 진행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비난의 강도는 더욱 거세졌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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