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는' 바카요코, 승리에도 첼시에 고민 안겼다

이형주 기자 입력 2017. 10. 21. 22:35 수정 2017. 10. 2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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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무에 바카요코(24)의 성실성 떨어지는 플레이로 인해 첼시 FC의 고민이 커졌다.

첼시 FC는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왓포드 FC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바카요코는 후반 4분 페레이라에게 공을 뺐겼다.

이로 인해 첼시는 4-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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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무에 바카요코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티에무에 바카요코(24)의 성실성 떨어지는 플레이로 인해 첼시 FC의 고민이 커졌다.

첼시 FC는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왓포드 FC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선제골은 첼시 쪽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첼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짧게 공을 연결했고 에당 아자르가 드리블을 했다. 아자르가 박스 뒤쪽으로 공을 내줬고 페드로가 감아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왓포드가 저력을 보였다. 전반 47분 왓포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을 얻었다. 호세 홀레바스가 길게 던진 스로인을 다비드 루이스가 헤더로 걷어냈다.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맞고 공이 흘러나왔고 압둘라예 두쿠레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득점이 됐다.

1-1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전, 첼시는 왓포드의 공세를 막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히샬리송 등 상대 공격진의 마무리 부재로 동점 상황이 유지됐다.

이 상황에서 바카요코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 바카요코는 후반 4분 페레이라에게 공을 뺐겼다. 이후 디니가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공을 히샬리송으로 중앙으로 보냈다. 페레이라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물론 미드필더가 패스 실수는 범할 수 있다. 하지만 바카요코가 지탄을 받은 부분은 공을 뺏기고도 책임지려는 태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바카요코는 상대 선수들이 공격진까지 역습을 감행하는 동안 강 건너 불구경하듯 산책했다. 뛰지 않고 걸어서 백코트하며 형세를 관망할 뿐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이 실수가 패배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26분 미키 바추아이, 후반 42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후반 49분 바추아이의 득점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첼시는 4-2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첼시는 바카요코의 태도로 인해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이미 바카요코는 모나코 시절에도 안일한 산책 플레이로 인해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지난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4강 1차전 경기에서 AS 모나코는 0-2로 패배했다. 이날 바카요코는 곤살로 이과인이 침투하는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모나코는 이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이 좌절된 바 있다. 이후 5개월이 넘게 흘렀지만 똑같은 실수를 또 범하고 말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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