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대형 태풍 예고에 사전투표 '북적'.."대기줄 놀이공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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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 선거일인 22일 태풍으로 인한 악천후가 예상되면서, 전날 사전투표 인파로 투표소가 대혼잡을 이뤘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도쿄도 분쿄구 분쿄 시빅센터 투표소에는 150명 가량 투표 줄이 늘어섰다.
한편 제21호 태풍 '란'은 이날 밤부터 투표일인 22일 새벽에 걸쳐 오키나와 현 다이토 섬 인근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예상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100~250㎜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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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일본 중의원 선거일인 22일 태풍으로 인한 악천후가 예상되면서, 전날 사전투표 인파로 투표소가 대혼잡을 이뤘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도쿄도 분쿄구 분쿄 시빅센터 투표소에는 150명 가량 투표 줄이 늘어섰다.
JR 센다이역 복합쇼핑몰 내 투표소는 미야기 현 지사 선거일이 겹치면서 투표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이에 투표소 측은 관리 직원 수를 12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투표 줄은 한때 200미터 가까이 늘어섰고 대기시간이 50분에 육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사카 스이타시 투표소를 찾았다는 한 유권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투표 인파가 대거 몰려든 사진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투표할 때까지 1시간은 기다린 것 같다. 기다리다가 돌아가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투표까지 1시간30분 걸렸다”, “놀이기구 수준의 대기시간 때문에 그냥 돌아왔다”는 글도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제21호 태풍 ‘란’은 이날 밤부터 투표일인 22일 새벽에 걸쳐 오키나와 현 다이토 섬 인근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예상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100~250㎜로 전망된다. 이후 23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지역에 따라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기상청은 투표일 전날까지 가능한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악천후로 투표함 수송에 지장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일부 섬 지역은 투표일을 앞당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투표일을 앞당긴 지역은 이날까지 14개 지방자치단체로 집계됐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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