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헤인즈, "승부처에서 직접 해결하고 싶었다."

서민석 2017. 10. 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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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헤인즈의 진가를 다시금 보여준 경기였다.

서울 SK가 에런 헤인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KT 부산 원정 경기에서 81-80 한점차 역전승을 따냈다.

헤인즈는 경기후 승리 소감에 대해 "승리한 건 좋은데 초반 집중력이 떨어졌다. 경기 후 서로 말을 해서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헤인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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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승리를 선사한 에런 헤인즈

[바스켓코리아 = 부산/서민석 객원 기자] ‘해결사’ 헤인즈의 진가를 다시금 보여준 경기였다.

서울 SK가 에런 헤인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KT 부산 원정 경기에서 81-80 한점차 역전승을 따냈다. 전반을 35-44로 뒤졌으나 후반에서만 22점을 몰아친 헤인즈가 따낸 1승이었다. 

헤인즈는 경기후 승리 소감에 대해 “승리한 건 좋은데 초반 집중력이 떨어졌다. 경기 후 서로 말을 해서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 부진의 구체적 요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생각에 잠시다가) 6일 동안 4경기를 하면서 피로가 누적되었고 시작하면서 턴오버가 문제였다. 경기를 하면서 문제가 해결되고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공격을 하는 횟수가 잦지만 몸 관리가 잘되서 문제없다.”고 말했다.

문 감독의 말처럼 79-80으로 뒤진 상황에서의 작전타임은 월리엄스의 파울 트러블을 이용하거나 양 코너에서의 득점을 노리는 지시였다. 그러나 헤인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상황이 어땠을까? 

헤인즈는 “내가 해결하겠다는 말을 먼저 했고, KT에서 자신을 매치할 선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 공격만 보는 건 아니었다. 상대가 헬프 들어오는 상황도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코트에서 즉흥적으로 1대1을 했다.”고 말했다.

헤인즈는 한국에서 10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2008~09시즌 서울 삼성을 시작으로 울산 현대 모비스(2009~10),창원 LG(2011~12),서울 SK(2012~2015년 세 시즌),고양 오리온(2015~2017년 두 시즌)에 이어 다시 두 시즌만에 SK로 복귀했다. SK 유니폼을 입은 소감은 어떨까?

헤인즈는 “좋고 나쁨의 문제는 아니다. SK에서는 시스템에 맞춰진 농구를 할 수 있다. 거기에 조금더 자유로운 농구를 할 수 있어 편하다.”고 SK 유니폼을 다시 입은 소감을 밝혔다.

승리는 거뒀지만 문경은 감독이 ‘원투펀치’로 언급한 김선형의 존재가 그리울 터. 헤인즈는 “많이 보고 싶다. 김선형이 했던 역할을 합쳐서 분배를 해야한다. 이럴 수록 팀이 뭉쳐야 한다. 없다고 팀이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는 심경을 피력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서민석 sportsmaina1@naver.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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