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추승균 감독, "기본적인 것들이 승리 포인트"

김우석 2017. 10. 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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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그렇게 외인과 토종들의 조화를 이룬 KCC는 3쿼터 70-72로 뒤지며 출발했지만, 4쿼터 무려 31점을 폭발시키며 현대모비스를 넘어 시즌 첫 승과 홈 개막전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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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전주 KCC가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KCC는 17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난타전 끝에 101-84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가 확실히 해결된 경기였다. ‘에밋 의존증’이라는 확실했던 숙제를 확실히 정리했기 때문.

무리함을 벗어 던진 에밋이 33점 8리바운드를, 앞선 두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찰스 로드도 22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또, 하승진이 18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전태풍이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도 10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0점을 완성했다. 송교창은 7점 9리바운드로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그렇게 외인과 토종들의 조화를 이룬 KCC는 3쿼터 70-72로 뒤지며 출발했지만, 4쿼터 무려 31점을 폭발시키며 현대모비스를 넘어 시즌 첫 승과 홈 개막전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게임 후 추승균 감독은 “앞선 두 게임에서 턴오버, 오펜스 리바운드를 허용한 것이 확실한 문제였다. 선수들에게 철저히 주문을 했다. 공격력을 보시다시피 큰 문제가 없다. 리바운드와 턴오버만 줄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오늘 경기에서 많이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추 감독은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특히, 앞선 경기에서 좋지 못했던 2대2 플레이가

좋았다. 에밋과 이정현, 하승진이 잘 이행해 주었다.”고 말한 후 “일단 수비가 잘 되어야 한다. 그래야 공격도 풀린다. 승진이가 몸이 좋다. 골밑에서 리바운드 잘 되었다. 다 잡다시피 했다. 그런 거 잘 이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KCC는 이날 경기에서 그들이 이번 시즌 보여줄 수 있는, 보여주어야 할 농구를 효과적으로 해냈다. 수비를 타이트하게 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강점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적절하게 이용하며 +100점을 일궈냈다. 특히, 에밋이 앞선 두 경기에 비해 무리하지 않았고, 다른 선수들의 공격에서 움직임이 괜찮았다. 전반전 무득점에 그쳤던 신입생 이정현은 3쿼터 효율적인 2대2 플레이를 펼치며 서서히 적응을 알렸다.

추 감독은 “오늘 오프 시즌에 맞춘 부분들이 잘 수행되었다. 계속 조율하겠다. 상대 팀이 (이)정현이게 쇼 디펜스를 많이 한다. 에밋이 한 발만 움직이면 찬스가 생긴다. 그런 것들을 많이 이용행 한다. 또, 승진이 2대2가 잘 되야 한다. 아직 밸런스 자체가 좋지 않았지만 그나마 좋아졌다. 정현이는 수비에게 궂은 일을 하면서 적응을 알리고 있다. 좋다고 본다.”라며 달라진 공격 조직력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우리 팀은 기본적인 것만 잘되면 분명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리바운드와 트랜지션, 프리 드로우와 턴오버에 신경을 쓰면 된다. 공격은 많이 걱정하지 않는다. 2연패를 했지만, 분위기는 좋게 끌고 가려 한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고, 도와주려 하고 있다. 게임을 거듭하며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후 “로드는 70% 정도인 것 같다. 에밋, 이정현, 로드가 계속 맞춰가고 있다. 조직력 더 끌어올리면 된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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