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KCC 첫 승 이끈 전태풍 "하승진과 송교창을 더 살려야 한다"

민준구 2017. 10. 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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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과 송교창을 더 잘 살리면 다 이길 수 있다."

KCC 캡틴 전태풍이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전태풍은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6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전태풍은 "너무 좋다. 전주 개막전에서 그것도 강팀인 현대모비스에게 이겨서 더 기쁘다. 리바운드와 수비에 신경을 더 쓰면 이길 수 있다. 잘 맞춰가고 싶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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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하승진과 송교창을 더 잘 살리면 다 이길 수 있다.”

KCC 캡틴 전태풍이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전태풍은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1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태풍은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6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 정확한 슛으로 기선제압에 나선 전태풍은 경기 내내 악착같이 수비하며 KCC의 첫 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전태풍은 “너무 좋다. 전주 개막전에서 그것도 강팀인 현대모비스에게 이겨서 더 기쁘다. 리바운드와 수비에 신경을 더 쓰면 이길 수 있다. 잘 맞춰가고 싶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전태풍은 이날 1쿼터부터 강하게 공격했다. 공간이 비면 그대로 점프슛을 던졌다. 전태풍은 “지난 2경기에서 공격을 많이 못 했다.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면 상대가 급해질 거라고 생각했다”며 1쿼터 활약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경기의 패배는 전태풍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호화군단으로 불린 KCC지만, 첫 승을 거두기 위해선 3경기가 필요했다. 전태풍은 “아직도 지난 두 경기에서 졌는지 이해가 안 간다. 계속 공격적으로 나서면 승리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하며 연패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사실 전태풍은 비시즌부터 많은 고민에 쌓여 있었다. 이정현의 합류로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지만, 자신이 즐겨 하는 공격보다 패스, 수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고민이었다. 전태풍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공격할 선수들이 많은 건 좋지만, 내가 어떻게 해야 될 지에 대한 정리가 안 됐다. 정현, 에밋은 알아서 공격을 해 나간다. (하)승진이랑 (송)교창이를 더 살려줘야 한다. 그러면 모든 팀을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전태풍은 “에밋에게 많은 부분을 맡기면 안 된다. 그러면 부담도 되고 에밋도 혼자 해결하려고 할 것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긴 시즌 같이 잘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특유의 미소를 보였다. 

# 사진_이선영 기자
  2017-10-21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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