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 '보인다'

2017. 10. 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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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해림은 21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천6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에서 13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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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13번 홀까지 11언더파..2타 차 단독 선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해림(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해림은 21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천6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에서 13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11언더파를 기록한 김해림은 2라운드 잔여 홀과 3라운드 등 총 23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첫날인 19일 결과가 KLPGA 투어의 경기 운영 미숙으로 무효로 처리되는 바람에 대회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19일 경기에서 그린 주변 지역(프린지)에서 공을 집어 든 일부 선수들에 대한 '벌타 논란'이 대회 이틀째인 20일 오전까지 이어졌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20일 오전 10시 40분이 돼서야 1라운드가 다시 시작됐기 때문이다.

대회 사흘째인 이날은 전날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의 잔여 경기가 오전에 진행됐고, 2라운드는 오후 1시 10분부터 전 홀 샷건 방식으로 시작됐다.

선수들이 4∼6개 홀을 남겨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가 연달아 치러진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해림은 이날 9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뽑아내며 한때 5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가기도 했다.

약 130m 거리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핀을 지나쳤다가 언덕을 넘지 못하고 다시 굴러 내려오면서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갔다.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승기를 잡는 듯했던 김해림은 그러나 12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고, 이다연(20)이 11, 13, 14번 홀에서 연달아 한 타씩 줄이는 바람에 2타 차 선두를 유지하는 데 만족하게 됐다.

김해림은 올해 3월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 선두인 이정은(21)은 5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6언더파를 기록, 선두와 5타 차를 보인다.

이정은은 이 대회에서 컷만 통과하면 2014년 김효주(22), 지난해 박성현(24)과 고진영(22)에 이어 통산 네 번째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2라운드 5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3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이 대회를 통해 K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골프 여제' 박인비(29)는 역시 5개 홀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1언더파를 기록, 최혜진(18)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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