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모임 'MB잡자 특공대' "MB 구속하고 적폐청산 완성하자"

나연준 기자 2017. 10. 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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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직장인들로 구성된 'MB잡자 특공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했다.

자영업자와 일반 직장인들이 모여 결성한 'MB잡자 특공대'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적폐청산을 완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일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켰고 이제는 이 전 대통령을 구속해 적폐청산을 완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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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와 일반 직장인들이 모여 결성한 'MB잡자 특공대'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적폐청산을 완수하자"고 주장했다.© 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일반 직장인들로 구성된 'MB잡자 특공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했다.

자영업자와 일반 직장인들이 모여 결성한 'MB잡자 특공대'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적폐청산을 완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대한민국은 이명박이 대주주로 있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으로 바뀌었고 국정원, 기무사는 이명박 개인의 사설 탐정, 경호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국정원 댓글, 블랙리스트, 기무사 여론조작 등을 통해 정치공작, 공안 분위기를 만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기 5년간 공기업 부채는 380조가 늘었고 4대강은 '녹조 라떼'라는 별칭을 얻을만큼 오염됐다. 정치인에서부터 연예인, 심지어 일반인까지 사찰을 강행하고 블랙리스트라 낙인찍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가로막았다. 2012년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 작업을 통해 대선 조작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선조작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탄생했고 이명박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대신 지난 5년간 저지른 범죄에 대한 수사의 칼날을 피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일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켰고 이제는 이 전 대통령을 구속해 적폐청산을 완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될 때까지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오는 25일부터는 학동역 6번 출구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단식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오는 28일 촛불 1주기 집회에서도 'MB 구속' 등을 외치는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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