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발개위 "올해 GDP 성장률 6.5% 달성 무난"(상보)

유희석 기자 2017. 10.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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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허리펑(何立峰) 주임은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기자회견에서 "올해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추세가 공고하다"면서 "올해 목표인 GDP 성장률 6.5%를 무난히 달성하거나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말 중국 GDP는 80조위안(약 1경3682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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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펑 주임 "철강·석탄 과잉생산 조정 성공..슝안신구 개발 가속"
21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 모습. /AFPBBNews=뉴스1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허리펑(何立峰) 주임은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기자회견에서 "올해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추세가 공고하다"면서 "올해 목표인 GDP 성장률 6.5%를 무난히 달성하거나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말 중국 GDP는 80조위안(약 1경3682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주임은 또 "중국은 세계 경제의 15% 정도를 차지하지만, 성장기여도는 30%를 넘어 세계 1위다"고 과시했다.

허 주임은 철강과 석탄 산업의 과잉생산 개혁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철강은 1억t 이상, 석탄은 4억t 이상의 생산량을 줄였다"면서 "동시에 100개 이상의 일자리 문제도 해결했는데,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NDRC는 시진핑 지도부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허베이성 '슝안(雄安)신구'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슝안신구는 중국의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 : 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발전을 위한 대규모 개발 계획이다. 광둥성 선전경제특구와 상하이 푸동신구에 이은 중국의 세 번째 국가급 특구다. 1단계 개발 면적은 100㎢ 정도이지만, 장기적으로 2000㎢까지 확대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슝안신구 개발에 향후 20년간 약 2조4000억위안(약 4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슝안신구에는 각종 기업 및 관공서가 들어서면서 수도권 주민 수백만명이 이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차이나모바일 등 주요 대기업이 이미 슝안신구 입주를 예약한 상황이다.

허 주임은 "슝안신구 개발이 중요한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최대한 빨리 베이징 신공항과 슝안신구를 잇는 고속철도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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