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영향으로 제주 해역 '풍랑주의보'

22일 새벽 강풍 예비특보…23일 일본에서 소멸 전망
  • 등록 2017-10-21 오후 4:07:30

    수정 2017-10-21 오후 4:07:30

제21호 태풍 ‘란’ 예상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제21호 태풍 ‘란’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 해상에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

21일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발표했다. 22일 새벽부터는 태풍의 영향이 제주 내륙에까지 영향을 미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이라고 예상해 강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태풍 ‘란’은 21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51m의 매우 강한 대형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660km 해상에서 시속 14km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23일 일본에 상륙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고 태풍이 일본 열도쪽으로 북상해 기압차가 커지면서 바람이 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날인 22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 영동은 새벽부터 23일까지 10~40mm, 경북과 경남 동해안은 낮부터 5~20mm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2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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