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집착 이유 밝힌 트럼프.."가짜뉴스 맞서려면 트윗 필요"

2017. 10. 21.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로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쏟아내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에 맞서기 위한 수단'이라고 항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폭스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트위터가 없었다면 대통령 당선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왜 트위터가 매력적인 소통 수단인지를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로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쏟아내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에 맞서기 위한 수단'이라고 항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폭스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트위터가 없었다면 대통령 당선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왜 트위터가 매력적인 소통 수단인지를 설명했다.

그는 "누가 나에 대해 무언가를 말하면 나는 (트위터에) 마음대로 쓸 수 있고 이를 수습할 수 있다"며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끌게 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그만하라는 주위 조언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누군가 잘못된 의견을 낼 때 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며 가짜 뉴스 대응에 트위터가 유용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셜미디어가 없었으면 내가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며 "가짜 뉴스가 있고 나는 언론에서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트윗을 올리면 방송국이 이를 잽싸게 방송 화면에 띄운다며 감탄했다. 그는 "트윗은 타자기 같다"며 "내가 이것을 하면 여러분은 이것을 즉각 쇼에 내보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트위터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정치적인 논란과 분열을 낳는 공격적 언사를 수시로 쏟아내고 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받는다고 느낄 때 대응 사격할 수 있는 무기가 트위터라고 설명했다.

rice@yna.co.kr

☞ 아이돌 최시원 가족 반려견에 유명 한식당 대표 물려 숨져
☞ 타란티노 "와인스틴 한 짓 알고 있었다…옛 여친도 당해"
☞ 국민연금 1년간 16만원 내고 28년간 1억원 받아
☞ 이케아 서랍장 넘어져 두살배기 사망…벌써 8번째
☞ 외국 언론들도 KLPGA 투어 1라운드 결과 취소 '대서특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