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광고' 의무 관람? '역사 특강' 어때요

최영희 입력 2017. 10. 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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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전 15분의 광고 상영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지난 19일 영화 '대장 김창수' 개봉일에 맞춰 강의를 진행한 스톨루스미래전략연구소 이의환 대표는 "백범 김구의 삶을 통해 구국을 위한 처절한 싸움을 이어갔던 선조들의 의지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각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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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전 15분의 광고 상영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권리 침해라는 소비자의 입장과 수입의 상당 부분인 광고를 포기할 수 없는 극장가의 입장이 상반되는 가운데 사회적기업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은 스톨루스미래전략연구소와 함께 그 시간을 ‘역사 특강’이라는 뜻깊은 시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목받고 있다.

역사 소재 영화의 개봉이 잦은 요즘, 15분의 사전 강의는 일회성으로 소비되기 쉬운 대중 영화에 재미와 의미를 모두 더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영화 ‘대장 김창수’ 개봉일에 맞춰 강의를 진행한 스톨루스미래전략연구소 이의환 대표는 “백범 김구의 삶을 통해 구국을 위한 처절한 싸움을 이어갔던 선조들의 의지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각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드림메이커가 주최한 역사와 영화의 특별한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올 초,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영화 ‘눈길’을 시작으로 ‘박열’, ‘남한산성’, ‘대장 김창수’까지 연이은 기대작과 함께하며 관람 전 역사 특강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유일 일본군 ‘위안부’ 역사 전문가 과정뿐만 아니라 ‘독도’, ‘독립운동’ 역사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드림메이커이기에 영화의 역사적 접근에 대응하는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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