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경찰·군인 과격분자와 총격전..35명 사망

김혜경 2017. 10. 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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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바하리야 사막에서 20일(현지시간) 이집트 경찰·군병력과 이슬람 과격분자들 간의 총격전이 발생해 경찰과 군인이 최소 35명 사망했다고 AP및 AFP 통신이 보도했다.

바하리야 사막은 수도 카이로 남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이날 이집트 경찰·군병력은 바하리야 오아시스 마을에 있는 과격분자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아파트를 급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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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AP/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이집트 바하리야 사막에서 20일(현지시간) 이집트 경찰·군병력과 이슬람 과격분자들 간의 총격전이 발생해 경찰과 군인이 최소 35명 사망했다고 AP및 AFP 통신이 보도했다.

바하리야 사막은 수도 카이로 남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이날 이집트 경찰·군병력은 바하리야 오아시스 마을에 있는 과격분자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아파트를 급습했다.

이 아파트에는 소규모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하즘 회원 8명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즘은 이집트의 조직화된 최대 반정부 그룹인 무슬림 브라더후드의 한 분파로 알려졌다.

이집트 정부는 이번 교전으로 일부 과격분자들도 다치거나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이번 교전으로 이집트 보안 당국 직원 8명과 경찰 4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사상자 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이집트에는 시나이 반도를 중심으로 한 북쪽 수에즈 만에 이슬람 과격분자들이 집중 분포하고 있어, 이집트 정부와 이들 간의 교전이 지속되고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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