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靑, 신고리 공론결과 아전인수식 해석..책임따라야"

정윤아 2017. 10. 21.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른정당은 21일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원전공사재개 권고와 관련 "청와대가 공론화위원회의 활동 결과에 대해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초 탈원전을 공론 활동의 대상으로 삼아 그 결과로서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컸다"며 "신고리 5·6호기를 지목해 공사를 중단하고 본 것도 맞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바른정당은 21일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원전공사재개 권고와 관련 "청와대가 공론화위원회의 활동 결과에 대해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신고리 5·6호기 공사재개가 확정된 20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공사현장 저 너머에 뭉개구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2017.10.20. bbs@newsis.com.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탈원전 정책을 시민들이 선택했다는 식이고, 신고리 5·6호기만 제외하고 예정대로 탈원전 계획을 추진하면 된다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함으로써 많은 문제를 낳았다"며 "이 책임을 어물쩍 넘어가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초 탈원전을 공론 활동의 대상으로 삼아 그 결과로서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컸다"며 "신고리 5·6호기를 지목해 공사를 중단하고 본 것도 맞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이라는 어마어마한 사안을 취임하자마자 단 3개월 안에 공론 조사만으로 결정지으려 했다"며 "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운 포퓰리즘적 발상이었고 '제왕적밀어붙이기'고 '답정너(답은 정해져있으니 넌 대답만 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공론 결과를 존중하는 것으로 정부가 마치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있으며 잘 하고 있는 것처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심각한 '참사'이며 책임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yoon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