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차기 세계 경제 대통령이 될까..트럼프의 복심은?

손영옥 선임기자 2017. 10. 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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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차기 '세계 경제 대통령'이 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임에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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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차기 '세계 경제 대통령'이 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임에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옐런 의장의 연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및 CNBC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을 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준 의장을) 테일러와 파월로 압축했다"고 말해 이들을 최종 후보로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재닛 옐런과도 만났다"해  옐런 의장의 연임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세 명을 고려하고 있으며, 다른 몇몇 사람들도 있다"면서 "조만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5개국 순방을 시작하는 내달 3일 이전에 차기 연준 의장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차기 연준 의장과 관련한 언급을 삼가면서도, 파월과 테일러가 모두 연준 의장과 부의장에 기용될 가능성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히 고려 중이다"라고 답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많은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았다"면서 "며칠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폴리티코는 앞서 19일자 기사에서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후보 5명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후 파월 이사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파월은 금리정책에 있어 '중도파'로 분류된다. 현재의 저금리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의 후보는 옐런 의장과 파월 이사, 테일러 교수 외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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