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조작' 파문 日고베제강 "관리직 포함 부정 은폐"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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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데이터조작 파문으로 비판에 직면한 일본의 고베제강이 현장에서 부정행위를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죄했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베제강은 전날 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마구치(山口)현 소재 알루미늄·구리사업장인 조후(長府)제조소에서 현장 관리직 등이 부정행위를 보고하지 않고 숨기고 있었다고 밝혔다.
고베제강은 지난 8일 품질 데이터조작 사실을 공개했는데도 해당 제조소에선 은폐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일본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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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품질 데이터조작 파문으로 비판에 직면한 일본의 고베제강이 현장에서 부정행위를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죄했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베제강은 전날 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마구치(山口)현 소재 알루미늄·구리사업장인 조후(長府)제조소에서 현장 관리직 등이 부정행위를 보고하지 않고 숨기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제조소에선 고객사가 지정한 기준에 충족되지 않은 알루미늄 제품이 있었는데도 지난 여름 자체 점검과 본사의 긴급 감사 과정에서도 보고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 발각됐다.
고베제강은 지난 8일 품질 데이터조작 사실을 공개했는데도 해당 제조소에선 은폐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일본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고베제강은 또한, 자회사가 제조하는 일부 철강제품에서 과거에 데이터 날조가 있었다고 추가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경제산업성은 고베제강의 사내 조사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외부 전문가만으로 조사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고베제강은 지난 13일 강선(鋼線)과 구리관 등 9건의 제품에서 추가로 조작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납품처는 국내외를 통틀어 500개사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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