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12주째 상승..전국 평균 리터당 1505.3원

송상현 기자 입력 2017. 10.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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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올랐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2.2원 오른 리터당 1505.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값은 5월 첫째주(1487.5원)부터 7월 넷째주까지 13주 연속으로 떨어졌지만 8월 첫 주부터 반등한 이후 12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09.6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4.3원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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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유소.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올랐다. 국제유가가 9월 부터 꾸준히 상승한 영향이다. 국제유가가 국내유가에 반영되기까지는 2~3주 정도가 걸린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2.2원 오른 리터당 1505.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값은 5월 첫째주(1487.5원)부터 7월 넷째주까지 13주 연속으로 떨어졌지만 8월 첫 주부터 반등한 이후 12주 연속 상승했다. 10월 셋째주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평균치(1402.6원)보다는 102.7원 높은 수준이다.

10월 셋째주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5원 오른 1296.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SK에너지의 휘발유는 전주 대비 1.9원 오른 1529.8원, 경유는 2.3원 상승한 1322.9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3.4원 오른 1473.8원, 경유는 3.8원 상승한 1264.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09.6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4.3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은 리터당 1481.1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28.6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이라크와 KRG(쿠르드자치정부) 교전 발생,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 가능성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국내유가도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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