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파월·테일러, 미국 FRB 의장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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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차기 의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현 의장인 재닛 옐런, 제롬 파월 FRB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그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일러 교수와 파월 이사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차기 의장으로 두 사람을 꼽는다"면서 "그들은 재능이 아주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전날 파월 이사가 차기 FRB 의장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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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차기 의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현 의장인 재닛 옐런, 제롬 파월 FRB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그들
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FRB 의장 후보 3명을 언급했다. 특히 옐런 의장에 대해 "매우 좋아한다. 정말 많이 좋아한다"고 강조하면서 옐런 의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일러 교수와 파월 이사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차기 의장으로 두 사람을 꼽는다"면서 "그들은 재능이 아주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옐런 의장을 포함해 다른 몇 사람을 유력 후보로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전날 파월 이사가 차기 FRB 의장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 의장과의 면담 뒤에도 최종 결심을 내리지 못했으며, 파월의 의회 청문회 결과 통과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파월은 공화당원이지만 민주당에서도 선호하는 인물이며,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와 테일러 교수를 각각 FRB 의장과 부의장 중 하나에 동시 임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에 대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고려 중인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만료되며,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지난 13일 사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순방길에 나서기 전 차기 FRB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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