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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대표, 불독에게 물려 사망 '충격'…견주는 묵묵부답

김지혜 기자 작성 2017.10.21 09:08 수정 2017.10.21 09:40 조회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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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독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서울의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가 프렌치 불독에게 물려 사망해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JTBC는 20일 오후 한일관 대표 김모씨(53)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던 개에 물린 지 사흘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가족 2명과 함께 탔다. 엘리베이터가 열리자마자 문 앞에 있던 프렌치 불독이 김씨의 정강이를 물었다. 당시 개는 목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후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패혈증으로 숨졌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김씨 유족 측은 개 주인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견주는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채 침묵했다. 

프렌치 불독은 영국의 불도그를 프랑스에서 개량해 만든 개다. 단단한 체력을 가졌으며 활력이 넘쳐 모든 사람에게 친근감을 주는 견종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각각의 성격과 특성이 다른 만큼 일반화할 수는 없다. 한일관 주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개가 어떠한 성격과 특징을 가진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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