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외출시 배변봉투와 물병도 챙겨주세요

최서윤 기자 2017. 10.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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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명 시대에 예의를 강조한 이른바 '펫티켓(펫+에티켓)'을 지키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려동물과 외출 시 배변봉투 뿐 아니라 소변을 치울 수 있는 물병도 함께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때문에 서울숲공원의 경우 반려견 동행 시 유의사항을 통해 목줄과 배변봉투 외 작은 물병을 챙기고 강아지가 소변을 본 곳에 물을 흘려 씻어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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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축제장에 설치된 배변패드. © News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최근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명 시대에 예의를 강조한 이른바 '펫티켓(펫+에티켓)'을 지키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려동물과 외출 시 배변봉투 뿐 아니라 소변을 치울 수 있는 물병도 함께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재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아지와 외출할 때 목줄을 하지 않거나 배설물을 방치하면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하지만 소변의 경우에는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많은 반려견들의 보호자들이 배변봉투를 가지고 다니면서 대변은 치우는 반면, 소변은 뒤처리를 하지 않아 냄새가 나고 미관을 해치게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때문에 서울숲공원의 경우 반려견 동행 시 유의사항을 통해 목줄과 배변봉투 외 작은 물병을 챙기고 강아지가 소변을 본 곳에 물을 흘려 씻어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곽태희 도기브러리 대표훈련사는 "반려견이 시설물에 소변을 보면 치우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보호자들이 많다"며 "페트병에 물을 담아 갖고 있다가 뿌려주면 냄새도 덜 나고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다른 이웃들도 배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설사를 하거나 배변이 무른 경우에는 배변봉투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때는 모래나 흙을 뿌려주면 배변 흔적을 지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news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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