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상승]휘발유 1500원, 경유 1300원 시대..12주 연속 올라

노태영 입력 2017. 10.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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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름값 오름세가 거침없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상승한 리터당 1505.3원을 기록, 12주 연속 올랐다.

비교적 저렴한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원 오른 리터당 1473.8원, 경유는 3.8원 상승한 리터당 1264.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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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 전주 대비 2.2원 상승한 리터당 1505.3원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 올라…리터당 1514.1원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최근 기름값 오름세가 거침없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상승한 리터당 1505.3원을 기록, 12주 연속 올랐다. 같은 기간 경유는 2.5원 오른 리터당 1296.4원으로 집계됐다. 13주 연속 상승세다. 비교적 저렴한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원 오른 리터당 1473.8원, 경유는 3.8원 상승한 리터당 1264.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주 대비 5.9원 오른 리터당 1514.1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상승한 리터당 1609.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4.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오른 리터당 1481.1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8.6원 낮았다.

기름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미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이라크와 KRG(쿠르드자치정부) 교전 발생,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 가능성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조치를 내년 말까지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 발언에 힘입어 감산 연장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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