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두산 박세혁 "우리 타선 상대한다면? 하늘에 맡겨야죠"

신원철 기자 2017. 10. 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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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3차전에서 14-3으로 이겼다.

1차전 5-13 패배 뒤 2경기 연속 대승이다.

두산은 1차전 5-13 패배 뒤 2차전 17-7, 3차전 14-3까지 3경기에서 36점을 뽑았다.

박세혁도 3타수 2안타에 4사구도 2개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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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박세혁 ⓒ 창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3차전에서 14-3으로 이겼다. 1차전 5-13 패배 뒤 2경기 연속 대승이다. 두산은 2차전에서 17-7로 승리했다. 이제 1승만 더하면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경기 초반 변수가 될 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주전 포수 양의지가 허리 통증으로 2회초 대타로 교체됐다. 박세혁은 남은 8이닝을 책임져야 했다. 그는 "안 떨렸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제가 제대로 뛰어본 적 없는 큰 무대에서 2회부터 나간다고 해서 긴장했다. 그래도 형들을 믿었다. 여러 선배들과 얘기를 자주 하면서 긴장감을 떨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은 1차전 5-13 패배 뒤 2차전 17-7, 3차전 14-3까지 3경기에서 36점을 뽑았다.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공백기가 있었지만 1차전 5득점으로 감을 잡은 뒤 2차전부터 폭발하고 있다. 박세혁도 3타수 2안타에 4사구도 2개를 얻어냈다.

박세혁은 '만약 상대 팀 포수라고 가정하고, 두산 선수들을 상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하늘에 맡기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쉬고 와도 이렇게 잘 치면 답이 없다. 한 명이 잘 치면 그 선수만 막으면 되는데 한 7명이 잘 치니까 막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11점 차 완승이었지만 박세혁이 생각한 '터닝 포인트'는 수비에 있었다. 7-3 앞선 4회 무사 1루에서 노진혁의 중견수 뜬공 뒤 태그업 플레이를 하지 않고 2루로 뛴 박민우까지 잡은 장면이다. 박세혁은 "콜은 했는데 다른 선수들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제가 백업을 가야 했는데 2루로 뛸 줄 모르고 움직이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거기서 아웃 카운트를 잡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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