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최다실점팀' 전자랜드, 지난 시즌과 다른 행보

김찬홍 입력 2017. 10. 20. 22:45 수정 2017. 10. 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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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지난 시즌과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87-90으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첫 3경기서 76.66실점만 허용한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평균 93점을 실점하고 있다.

3쿼터를 앞서간 전자랜드였지만, 연달은 실책으로 오리온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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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삼산/김찬홍 기자] 전자랜드가 지난 시즌과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87-90으로 패배했다. 조쉬 셀비가 25득점 9리바운드, 아넷 몰트리가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패배했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는 공격적인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 시즌 3경기 동안 평균 86.33득점을 올리며 공격 농구를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첫 3경기서 평균 82득점을 올렸다. 작년 대비 4.33점이 오르며 보다 공격적인 농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실점이다. 지난 시즌 첫 3경기서 76.66실점만 허용한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평균 93점을 실점하고 있다. 무려 16.34점을 더 허용했다. 현재 최다 실점팀(20일 기준).

전자랜드는 특히 4쿼터 실점이 높다. 15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는 25점, 전주 KCC전에서는 28점을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앞선 2경기 모두 4쿼터 득점이 상대팀보다 적었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 14득점을 올린 반면, 오리온은 20득점을 올렸다. 

특히, 문태종에게 4쿼터에 8득점을 허용했다. 유도훈 감독은 “문태종에게 돌파를 허용하는 것은 수비에 문제가 있는 거라 생각한다. 각성 할 필요가 있다”고 문제를 인지했다.

또한 이번 경기서 전자랜드는 실책을 무려 16개나 기록했다. 연달아 패스가 어긋나면서 상대에게 속공을 내줬다. 3쿼터를 앞서간 전자랜드였지만, 연달은 실책으로 오리온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자랜드는 22일 원주 DB를 상대한다. 과연 다음 경기에서는 실점을 줄이고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사진_홍기웅 기자
  2017-10-20   김찬홍(cksghd6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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