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재개' 응답 17.9%→56.8% .. 20대 의견 변화 두드러졌다

2017. 10. 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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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 권고를 결정하기까지, 20대 시민참여단의 판단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론화위원회가 시민참여단의 응답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대는 56.8%가 건설 재개를 택했다.

1차 조사 때 20대 시민참여단은 건설 재개 17.9%, 건설 중단 28.9%, 판단 유보 53.3%의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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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건설 재개' 권고
20대 '건설 재개' 응답률 38.9%포인트 증가
"추후 20대가 부담해야 할 비용 고려한 듯"

[한겨레]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 권고를 결정하기까지, 20대 시민참여단의 판단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론화위원회가 시민참여단의 응답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대는 56.8%가 건설 재개를 택했다. 60대 이상(77.5%), 50대(60.5%)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30대는 52.3%, 40대는 45.3%가 재개에 찬성했다.

특히 20대는 1차 조사와 최종 조사 간에 가장 급격한 의견 변화를 보였다. 1차 조사 때 20대 시민참여단은 건설 재개 17.9%, 건설 중단 28.9%, 판단 유보 53.3%의 응답률을 보였다. 그러나 최종 조사에서는 재개 답변이 1차 때보다 38.9%포인트 높게 나와, 전 연령대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30대도 건설 재개 답변이 1차 19.5%에서 최종 52.3%로 뛰어 20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32.8%포인트)을 나타냈다. 숙의 과정을 거치며 젊은 세대가 더 많이 건설 재개 쪽으로 의견을 바꾼 것이다.

한귀영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사회정책센터장은 “공론화를 거치면서, 추후 20대가 부담해야 할 비용·세금 문제가 시민참여단 판단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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