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자격정지' 블래터 내년 월드컵에 초대

윤경식 기자 2017. 10. 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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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제프 블레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내년 월드컵에 초대했다.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 웹`은 20일(한국시간) "축구에 관련된 모든 일을 6년 동안 할 수 없는 징계를 받은 블레터 회장이 내년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을 관전한다"라며 "그를 러시아 월드컵에 초대한 것은 다름 아닌 푸틴 대통령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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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제프 블레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내년 월드컵에 초대했다.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 웹`은 20일(한국시간) "축구에 관련된 모든 일을 6년 동안 할 수 없는 징계를 받은 블레터 회장이 내년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을 관전한다"라며 "그를 러시아 월드컵에 초대한 것은 다름 아닌 푸틴 대통령이다"라고 전했다.

블래터는 지난해 FIFA를 흔든 비리 스캔들의 몸통이다. FIFA 윤리위원회는 블래터 가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 프랑을 건넨 혐의를 인정해 자격정지 8년의 징계를 내렸다.

FIFA 윤리위원회는 블래터와 플라티니의 항소 속에 자격정지 기간을 8년에서 6년으로 줄였다. 그럼에도 블래터는 지난해 12월 FIFA 윤리위원회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그러나 CAS도 블래터를 외면했다. CAS는 블래터의 패소를 결정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월드컵에 초대된 블레터. 과연 블레터는 푸틴 대통령의 초대 속에 다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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