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3이닝 3실점' 보우덴, 찾지 못한 NC 킬러 본능

2017. 10. 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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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보우덴(31·두산)이 NC 천적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보우덴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보우덴은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한 가운데 NC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3회초 타선에서 한 점을 지원했지만, 보우덴도 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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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종서 기자] 마이클 보우덴(31·두산)이 NC 천적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보우덴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보우덴은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한 가운데 NC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정규시즌의 부진을 포스트시즌에서 털어내야 하는 상황. NC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이날 보우덴는 반등 기대를 품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보우덴은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를 146km/h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노진혁을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했다. 이어 나성범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지만, 스크럭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1회를 마쳤다.

2회초 상대 실책과 민병헌의 만루포로 5득점 지원이 이어진 가운데, 보우덴도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모창민을 삼진 처리했지만,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손시헌과 김태군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김준완의 2루타까지 겹치치면서 2점 째를 줬다. 그러나 박민우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냈다. 이어 노지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나성범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초 타선에서 한 점을 지원했지만, 보우덴도 실점을 했다. 스크럭스를 안타로 내보낸 뒤 모창민과 권희동을 연이어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손시헌을 얕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내줬다. 그러나 김준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마운드를 함덕주와 교체됐다. 

함덕주는 후속 타자를 실점 없이 처리했고, 보우덴의 3점에서 멈췄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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