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군인 성폭행미수 사건을 소개한다.
2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집에서 마주친 알몸의 군인, 그는 왜 아직 처벌 받지 않았나?’ 편이 전파를 탄다.
한 남자가 알몸의 상태로 검은 양말만을 신은 채 방문을 열고 있었던 것이다. 요상한 그의 모습에 놀라 소리를 지르자 그는 바로 민지 씨의 위로 올라타 입을 막기 시작했다. 아내의 비명소리에 잠에서 깬 남편 진호(가명)씨가 바로 남자를 제압하려 했지만 180cm가 넘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를 제압하기엔 쉽지 않았다고 한다. TV가 떨어질 정도로 격한 몸싸움 끝에 노끈으로 남자를 묶어 놓고 경찰을 부르자 남자는 뜻밖의 말을 해왔다. 자신이 휴가를 나온 군인이니 제발 용서를 해달라는 것이다. 살짝 열려 있었던 창문으로 들어온 알몸의 군인, 그는 왜 민지 씨 집으로 들어온 것일까?
남자는 ‘가택침입’과 ‘성폭행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그가 군인 신분이었기에 사건은 군 헌병대로 인계되었다. 하지만 꽤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민지 씨는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남자가 어떤 처벌을 받는지에 대해 아무런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직접 군 검찰에게 전화를 했고 곧이어 돌아온 답변은 너무나 황당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그가 사건 이후 8개월이란 시간 동안 재판 한 번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는 일반 병사처럼 휴가도 나왔고, 결국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채 이번 추석 연휴에 만기 전역 했다는 것이다.
오늘(20일) 밤 8시 55분 방송.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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