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두산 '보우덴 마저..' 3이닝 3실점 조기강판

2017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과 NC의 경기가 2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보우덴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창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0.20.

더스틴 니퍼트, 장원준에 이어 마이클 보우덴(두산 베어스)마저 조기강판됐다.

보우덴은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동안 6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했다.

2회초 민병헌의 만루포로 5-0으로 앞서던 2회말 보우덴은 추격을 허용했다.

모창민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낸 보우덴은 손시헌 김태군 김준완 등 하위타선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 했다.

3회에도 보우덴은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보우덴은 모창민과 권희동을 연이어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손시헌은 중견수 뜬공처리 했지만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준 보우덴은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 보우덴은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후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함덕주에게 넘겼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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