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옌볜 박태하 감독, 징계로 시즌 아웃 '설상가상'

김대령 2017. 10. 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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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 푸더의 박태하(49) 감독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중국축구협회는 20일 옌볜 측에 박태하 감독에게 3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5천 위안(약 257만 원)의 징계를 내린다고 전달했다.

2017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곧 시즌 아웃 판정이다.

한편, 중국축구협회는 같은 경기에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한 광저우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에게도 똑같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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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옌볜 푸더의 박태하(49) 감독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중국축구협회는 20일 옌볜 측에 박태하 감독에게 3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5천 위안(약 257만 원)의 징계를 내린다고 전달했다. 이유는 심판 판정에 대한 과격한 항의다.

옌볜은 지난 13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27라운드 광저우 헝다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광저우의 류젠에게 골을 허용해 3-4로 패했다. 박태하 감독은 류젠의 골 장면에 앞서 핸드볼 반칙이 있었다며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 장면이 문제가 돼 추가 징계를 받은 것이다. 2017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곧 시즌 아웃 판정이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톈진 터다와 6점의 승점 차를 뒤집어야 하는 어려운 싸움을 앞둔 옌볜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한편, 중국축구협회는 같은 경기에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한 광저우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에게도 똑같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시즌 종료 후 퇴임이 유력한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장에서 작별인사를 할 기회도 얻지 못한 채 떠나야 하는 신세가 됐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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