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토트넘 회장 만남, 베일↔케인 거취 오갔다

조용운 2017. 10. 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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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은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그라운드 안 명승부 외에도 밖에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 해리 케인(토트넘)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온다세로'는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식사 자리서 케인의 이적료로 2억 유로(약 2672억원)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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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은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그라운드 안 명승부 외에도 밖에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 해리 케인(토트넘)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온다세로'는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식사 자리서 케인의 이적료로 2억 유로(약 2672억원)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베일의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식탁 위 중요한 안건이었다.

케인은 올해 한층 더 날이 선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2017년 들어 클럽과 대표팀서 기록한 득점이 총 43골에 달한다. 올 시즌에도 벌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6골을 넣으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확실하게 득점을 보장하는 케인의 모습에 레알 마드리드는 매료됐다. 올 시즌 알바로 모라타가 첼시로 떠나고 카림 벤제마도 부상과 부진이 겹쳐 최전방 무게감이 내려간 레알 마드리드는 케인을 새로운 킬러로 낙점한 모양새다.

주중 열린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케인에 대해 "모든 능력을 갖춘 완성된 선수"라며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입장을 표했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은 시즌 초반 반복된 부상으로 부활 의지 날개가 꺾였다. 활약이 저조하면서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베일은 케인이 합류할 경우 가장 먼저 팀을 떠나야 할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디아리오 골'은 "베일이 케인 영입에 미끼가 될까 벌써 걱정하고 있다"고 전할 정도다.

윗선에서는 벌써 영입 작업이 시작된 모양새다. 챔피언스리그 대결을 위해 만난 양팀 회장간 회동 자리서 페레스 회장이 케인 영입을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다세로에 따르면 가격을 확인한 페레스 회장은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낮추는 방법으로 보르하 마요랄과 가레스 베일의 트레이드 포함을 거론했다. 토트넘에 마요랄의 몸값으로 3천만 유로(약 400억원)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 영입을 공식화하면 베일의 이적은 기정사실이 된다고 해석했다. 또 다른 언론 '에코 디아리오'는 "페레스 회장은 토트넘이 베일의 복귀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물었다"고 보충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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