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조 사건' 순직 故최규식 경무관 동상 48년만에 재정비

윤다정 기자 2017. 10.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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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하문고개 현충시설에서 고(故) 최규식 경무관의 동상을 새롭게 재정비하는 '고 최규식 경무관 경찰영웅 귀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경무관을 기리기 위해 1969년 10월21일 건립한 동상이 군데군데 부식되고 균열이 일자 경찰은 서울북부보훈지청과 동상을 전면 보수하고 현충시설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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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하문고개 현충시설에서 고(故) 최규식 경무관의 동상을 새롭게 재정비하는 '고 최규식 경무관 경찰영웅 귀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경무관은 1968년 1월21일 서울 종로경찰서 근무 중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침투한 김신조 등 북한 무장공비 31명과 교전 중 순직했다.

최 경무관을 기리기 위해 1969년 10월21일 건립한 동상이 군데군데 부식되고 균열이 일자 경찰은 서울북부보훈지청과 동상을 전면 보수하고 현충시설을 정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경무관의 장남 최민석씨 부부,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김기영 서울시재향경우회장, 구남신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박영섭 종로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보훈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훈 청장은 제7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서울경찰은 전사·순직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희생자의 명예와 남은 가족의 안위를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나라사랑정신의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찰추모시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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