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벨라스케스 "정찬성, 여전히 경쟁력 있는 파이터"

2017. 10. 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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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에서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케인 벨라스케스(35)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이 만났다.

벨라스케스는 20일 오후 정찬성이 운영하는 서울 역삼동 코리안 좀비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찾아 정찬성과 함께 공동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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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 헤비급 챔피언, 홍보차 2박 3일 일정으로 첫 내한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종합격투기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오른쪽)와 정찬성 선수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리안좀비종합격투기에서 진행된 공동 훈련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0.20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에서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케인 벨라스케스(35)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이 만났다.

벨라스케스는 20일 오후 정찬성이 운영하는 서울 역삼동 코리안 좀비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찾아 정찬성과 함께 공동 훈련을 진행했다.

UFC 홍보차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벨라스케스는 체육관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테이크 다운(넘어뜨리기) 요령 등 자신의 노하우를 성실하고 진지하게 전수했다.

공동 훈련에 앞서 정찬성과 만나 반가운 인사도 주고받았다.

벨라스케스는 "아시아에서 강한 파이터가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며 "정찬성은 UFC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음에도 여전히 경쟁력 있는 파이터다. 한국 UFC의 선두주자로 후배 선수들이 옥타곤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선수"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종합격투기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리안좀비종합격투기에서 진행된 공동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17.10.20 mjkang@yna.co.kr

벨라스케스는 잦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때는 최강의 파이터로 주목받았다. UFC 헤비급 15대와 17대 챔피언에 올랐다. UFC 데뷔 이후 전적은 12승 2패로 12승이 모두 KO승이다.

2015년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패하며 타이틀을 빼앗긴 벨라스케스는 2016년 말 베우둠과 재대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경기가 취소됐다.

그는 "내년쯤에 옥타곤에 복귀할 계획"이라며 "현재 아내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에 가족에 충실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벨라스케스는 "내년에 언제 싸우게 될지 모르지만, 최고의 상대와 싸울 것"이라며 "팬들이 가장 원하는 상대와 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UFC 헤비급 챔피언인 스티페 미오치치에 대해서는 "뛰어난 선수지만 만약에 붙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벨라스케스는 최근 큰 화제를 불러모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이색 복싱 대결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UFC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봤다고 생각한다"며 "UFC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이터인 맥그리거가 복싱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이웨더를 상대로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맥그리거는 그 경기로 UFC 선수들의 복싱 수준을 증명했다"며 "UFC 선수들은 복싱, 레슬링, 주짓수 등 각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그 경기로 증명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종합격투기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리안좀비종합격투기에서 공동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17.10.20 mjkang@yna.co.kr

전날 입국한 벨라스케스는 이날 오전에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방문했다.

그는 "어젯밤에 입국해서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서울은 참 아름다운 곳인 것 같다"며 "또 호텔에서 불고기를 맛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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