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종목 전향에도 평창행 좌절..이승훈, 빙속 1500m 1위

2017. 10. 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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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을 향한 이정수(서울시빙상경기연맹)의 무한도전이 반 년 만에 좌절됐다.

이정수는 20일 오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선수권대회 남자 1500m서 1분52초11을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이정수는 올해 4월 평창으로 갈 쇼트트랙 대표팀 선발전서 탈락한 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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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2018 평창올림픽을 향한 이정수(서울시빙상경기연맹)의 무한도전이 반 년 만에 좌절됐다.

이정수는 20일 오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선수권대회 남자 1500m서 1분52초11을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평창올림픽의 국가별 엔트리를 결정하는 2017-2018 ISU 월드컵 1~4차 대회 파견선수 선발을 겸해 개최됐다.

이정수는 남자 1500m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티켓을 잡지 못해 평창행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정수(22위)는 앞서 5000m에서는 20위까지 주어지는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해 빙판을 가르지도 못했다.

이정수는 올해 4월 평창으로 갈 쇼트트랙 대표팀 선발전서 탈락한 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향했다. 6개월여 동안 익숙한 쇼트트랙을 내려놓고 낯선 스피드스케이팅에 도전했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이정수는 평창으로 가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던 1500m서 기존 주축 선수들에게 밀려 평창올림픽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이승훈(대한항공)이 1분49초07로 1위, 김민석(평촌고, 1분49초17)과 주형준(동두천시청, 1분49초59)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간판' 이승훈은 5000m, 10000m, 팀추월, 매스스타트에 이어 1500m 출전권까지 획득하며 총 5종목에 걸쳐 평창행 예선에 나서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내달 4일 월드컵 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해 11월 10~12일 네덜란드 히렌빈 1차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8~10일 4차 대회까지 마친 뒤 귀국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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