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출당시켜라".. 유승민, 안철수에 통합 조건 제시?

2017. 10. 20.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른정당 측이 국민의당과의 통합 조건으로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의 출당을 요구했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머니투데이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측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양당 통합 조건으로 박 전 대표의 배제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국민의당에서는 박 전 대표 등 일부 호남 중진과 동교동계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왼쪽부터)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바른정당 측이 국민의당과의 통합 조건으로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의 출당을 요구했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머니투데이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측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양당 통합 조건으로 박 전 대표의 배제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안 대표 측은 특정인 배제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통합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현재 국민의당에서는 박 전 대표 등 일부 호남 중진과 동교동계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유 의원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당이 햇볕정책을 버리고 호남 지역주의를 떨쳐내면 통합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힌데 대해 박 전 대표는 "우리가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박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의원이 왜 갑자기 국민의당을 넘 보실까요? 국민의당에 햇볕정책과 호남을 버리라는 요구는 유 의원이 먼저 강경대북정책과 영남을 버리면 됩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와 관련해 "기회가 되면 필요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해보겠다"고 밝혔다. 당내 공론화 시기에 대해선 "국정감사 끝나고 공론화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핫한 경제 이슈와 재테크 방법 총집결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