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日 혼슈향해 북진.."제주 남쪽해상 풍랑주의보"

전민 기자 입력 2017. 10. 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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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호 태풍 '란'(Lan)이 일본 혼슈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란이 근접하면서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점차 남해와 동해에도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제주도 남쪽해상을 시작으로 내일(21일)은 남해상과 동해상, 22일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강풍과 높은 물결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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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제주와 가장 근접
20일 오후 태풍 '란'의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제21호 태풍 '란'(Lan)이 일본 혼슈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란은 중심기압 955hPa, 강풍반경 430km, 최대풍속 초속 40m의 중형태풍으로 강도는 '강'을 나타내고 있다. 란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70km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란은 현재 30도 내외의 고수온대를 통과하며 22일쯤 강도 또한 '매우 강'으로 커질 전망이다.

란이 근접하면서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점차 남해와 동해에도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란은 22일 일본 가고시마 동남쪽 해상을 지나며 우리나라와 가장 근접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제주도 남쪽해상을 시작으로 내일(21일)은 남해상과 동해상, 22일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강풍과 높은 물결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며 "내일부터는 남해상과 동해상에도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폭풍(Storm)을 의미한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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