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범죄도시'에서 형사 역으로 호연한 마동석, 미스코리아이자 미스 유니버스로 한국을 세계에 홍보해 온 배우 이하늬가 현실에서도 자랑스러운 훈장을 달았다.

20일 오전 11시 경찰청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립경찰 창설 72주년을 맞아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으며, 마동석과 배우 이하늬가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이에 두 사람이 대통령에게 명예경찰 위촉장을 받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다수 포착됐다.

마동석은 앞서 ‘범죄도시’에서 형사 마석도로 분해, 액션 연기는 물론 정의감까지 장착한 형사 캐릭터로 극장가를 접수했다. 이에 같은 날 키위미디어그룹은 공식 SNS에 "마석도, 진짜 경찰이 되다. 오늘 경찰의 날 기념식 명예경찰로 위촉된 우리의 히어로 마동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동석은 경찰 제복을 입은 채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촉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든든한 마동석의 체격과 늠름한 포스가 인상적이다.

이하늬 역시 지난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미스코리아는 물론, 미스 유니버스 4위에 등극하며 세계에 한국을 알렸다. 그런 그는 충무로,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배우로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에 교과서 같은 두 배우의 행보는 현실 속 명예경찰이라는 영예와도 직결된 것으로 보인다. 명예경찰로 거듭난 두 사람의 똑똑한 이미지 관리와 실제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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