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정위, '튀김유 가격 논란' bhc치킨 조사 착수

신건웅 기자 2017. 10. 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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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튀김유 가격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bhc치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제조하도급과는 지난 18~19일 bhc치킨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공정위 조사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 가격이 발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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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튀김유 제공 롯데푸드에도 사실 확인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튀김유 가격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bhc치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제조하도급과는 지난 18~19일 bhc치킨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bhc치킨에 튀김유를 공급하고 있는 롯데푸드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공정위 조사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 가격이 발단이다. 현재 bhc치킨은 튀김용 기름을 시장가격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싸게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hc치킨이 가맹점에 판매 중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15ℓ)가 6만7100원인데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일반 해바라기유(18ℓ)에 비해 81~93% 이상 비싸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bhc치킨은 "치킨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일반 해바라기유가 아닌 고올레산이 80% 함유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15kg)를 전용 튀김유로 사용하고 있다"며 "일반 해바라기유(해표 제품)는 고올레산이 아니며 서로 비교 대상이 전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식품공정에도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와 일반 해바라기유는 별개로 분류한다.

공정위 조사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큰 혐의 없이 완료됐다"며 "오해를 해소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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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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