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황재균 영입? 잘못된 보도”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0월 20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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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황재균.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국내 복귀가 유력한 황재균(30)이 경기도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팀 kt위즈와 계약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구단 측이 이를 부인했다.

한 매체는 20일 유력 프로야구 관계자를 인용해 “황재균이 지난 9월 kt위즈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kt위즈 홍보팀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황재균이 kt위즈와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는 잘못된 보도”라고 일축했다. 황재균 에이전시 측도 언론을 통해 복수의 구단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계약 사실을 부인했다.


황재균은 올초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미 프로야구 명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9월 초 확장 엔트리를 앞두고 지명할당 조치되면서 빅리그 도전을 마감했다.

황재균은 올 시즌 세 차례 빅리그로 콜업 돼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데뷔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18경기에서 타율 0.154, 1홈런, 5타점으로 부진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98경기에 나서 타율 0.285, 10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지난 9월 11일 귀국했다. 그는 다음날인 12일 잠실구장에 깜짝 방문, 롯데자이언츠 덕아웃과 라커룸에 들러 조원우 롯데 감독과 옛 동료들에게 인사했다. 황재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몸 만들기에 들어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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