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자원 公기업 자회사 32곳 10년 적자 8000억

송유근 기자 2017. 10. 20.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스공사·광물자원공사 등 각종 자원 관련 공기업의 출자회사 30여 곳이 단 1원의 매출도 없이 지난 10년간 적자를 8000억 원 가까이 본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기업의 방만한 자회사 관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가스기술공사·광물자원공사·광해관리공단·지역난방공사·강원랜드 등 6개 공기업의 32개 자회사가 출자 후 길게는 10년간, 짧게는 2년간 매출 0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광물자원공사 등 각종 자원 관련 공기업의 출자회사 30여 곳이 단 1원의 매출도 없이 지난 10년간 적자를 8000억 원 가까이 본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기업의 방만한 자회사 관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가스기술공사·광물자원공사·광해관리공단·지역난방공사·강원랜드 등 6개 공기업의 32개 자회사가 출자 후 길게는 10년간, 짧게는 2년간 매출 0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0원인 출자회사 수는 가스공사가 14개로 가장 많았고 광물자원공사가 13개, 강원랜드가 2개, 지역난방공사·광해관리공단·가스기술공사가 각각 1개씩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스공사 산하의 출자회사는 2007년부터 4조646억9400여 만원을 투자하고도 총 순이익 기준 5611억1900여 만원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문화닷컴 바로가기|소설 서유기|모바일 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