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해경 국장 이상 5명중 1명 함정승선 경력없어

이근평 기자 2017. 10. 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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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경찰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인사 방침을 내놨지만, 해양경찰청 국장급(경무관) 이상 간부(15명) 전원이 파출소 근무 경력이 없고 이들 중 3명은 함정 승선 경력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경찰청이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경정(계장급) 이상 함정 승선 및 파출소 근무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박경민 해경청장(치안총감)과 고명성 본청 기획조정관(치안감), 구자영 서해지방청장(치안감) 등 국장급 이상 본청 간부 3명은 파출소 근무 경력과 함정 승선 경력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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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경찰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인사 방침을 내놨지만, 해양경찰청 국장급(경무관) 이상 간부(15명) 전원이 파출소 근무 경력이 없고 이들 중 3명은 함정 승선 경력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경찰청이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경정(계장급) 이상 함정 승선 및 파출소 근무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박경민 해경청장(치안총감)과 고명성 본청 기획조정관(치안감), 구자영 서해지방청장(치안감) 등 국장급 이상 본청 간부 3명은 파출소 근무 경력과 함정 승선 경력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66명 중 59명이 파출소 근무 경력이 없고, 9명은 함정 승선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정(계장급) 이상 간부 292명 중 195명은 파출소 근무 경력이, 31명은 함정 승선 경력이 없었다. 이들 중 29명은 두 가지 경력이 전무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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