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폭력 2.3만건.."정확한 실태조사 필요"

이재 2017. 10. 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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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은 2만 3673건, 가해학생은 2만 9041건, 피해학생은 3만 294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수도 경기도와 서울시가 가장 많았다.

반면 학생 1만명 당 학교폭력위 심의건수와 피해학생 수는 전남과 경북이 더 많았다.

전남은 전체 학생수 21만 4476명을 기준으로 학생 1만명당 학교폭력 심의검수는 59건으로, 피해학생 수는 85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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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2016학년도 학교폭력 발생10건 중 4건은 경기·서울
학생 수 대비 학교폭력은 전남·경북이 더 높아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 기자] 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은 2만 3673건, 가해학생은 2만 9041건, 피해학생은 3만 294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사건 10건 중 4건은 경기도와 서울시에서 발생했다.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학년도 시도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학폭위 심의건수 2만 3673건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 5481건(23.2%), 서울시 3878건(16.45)으로 나타났다.

부산 1585건(6.7%), 경북 1528건(6.5%), 인천 1380건(5.8%), 전남 1256건(3.8%0, 강원 871건(3.7%), 대전 846건(3.6%), 광주 833건(3.5%), 충북 789건(3.3%), 울산 469건(2%), 제주 248건(1%), 세종 147건(0.6%)순이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수도 경기도와 서울시가 가장 많았다. 전국 피해학생 2만 9041명 가운데 경기도 6459명(22.2%), 서울시 4515명(15.5%)로 집계됐다.

경북 2082명(7.2%), 부산 1996명(6.9%), 전남 1818명(6.3%), 경남 1712명(5.9%), 인천 1546명(5.3%), 대구 1420명(4.9%), 광주 1239명(4.3%), 충남 1220명(4.2%), 전북 1043명(3.6%), 강원 1029명(3.5%), 대전 966명(3.3%), 충북 876명(3%), 울산 634명(2.2%), 제주 286명(1%), 세종 200명(0.7%) 순이다.

반면 학생 1만명 당 학교폭력위 심의건수와 피해학생 수는 전남과 경북이 더 많았다.

전남은 전체 학생수 21만 4476명을 기준으로 학생 1만명당 학교폭력 심의검수는 59건으로, 피해학생 수는 85명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학교폭력위 심의건수 53건, 피해학생수 73명으로 나타났다.

송기석 의원은 “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달리 학교폭력은 나날이 늘고 있다”며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가 줄어든 것을 감안해도 학생 1만명당 학교폭력 피해는 꾸준히 증가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 송기석 의원실)

이재 (jae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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