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도레이케미칼, 1조 투자 소식에 '신고가'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20일 도레이케미칼 주가가 1조원 투자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도레이케미칼은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3950원(20.84%)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인 일본 도레이가 한국에 1조원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닛카쿠 아키히로 일본 도레이 사장과 이영관 한국도레이 회장은 전날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한국에 1조원을 추가 투자해 한국도레이그룹의 연 매출을 지난해 2조8000억원에서 2020년까지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레이는 1963년 한국 기업에 나일론 제조 기술을 제공하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국도레이그룹은 지난해 도레이 전체 매출의 14%가량을 차지했다.

min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