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특타' KIA 최형우, 타격감 되찾기 안간힘

2017. 10.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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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번타자 최형우가 타격감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형우는 시즌 막판 타격 컨디션이 갑자기 떨어져 시름을 안겼다.

한국시리즈를 앞둔 KIA의 당면 과제는 최형우의 타격 회복이다.

시즌 중에도 좀 타격이 이상하다 싶으면 경기 전후에도 특타를 했던 최형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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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 4번타자 최형우가 타격감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형우는 시즌 막판 타격 컨디션이 갑자기 떨어져 시름을 안겼다. 개막 이후 매달 3할대 후반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지만, 9월~10월은 타율 2할3푼1리(91타수 21안타) 8타점 1홈런에 그쳤다. KIA가 막판 공동 1위를 내주며 흔들렸던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허리 통증이 생기면서 타격의 밸런스가 흐트러졌다. 타석에서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유인구에 어이없는 헛스윙을 하는 등 최형우스러운 스윙이 나오지 않았다. 8월부터는 홈런수도 격감했다. 8월은 2홈런, 9월~10월은 1홈런에 그쳤다. 4번타자의 득점타와 장타율이 떨어지면서 팀 타선도 약해졌다. 

한국시리즈를 앞둔 KIA의 당면 과제는 최형우의 타격 회복이다. 7명의 규정타석 3할 타자를 보유하고 있는 KIA 타선은 최대의 무기이다. 이 가운데 최형우의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 8월까지는 4번타자로 찾아오는 기회를 득점타로 연결시키고, 후속 타자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활약이 대단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주어야할 장면들이다. 

그러나 한국시리드 대비 훈련에서도 시원스러운 타격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시리즈 대비 연습경기에 출전했지만 안타를 터트리지 못했다. 14일 1차전은 온전히 쉬었고 18일 2차전에 4번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9일 3차전은 중간에 대타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제 21일 마지막 연습경기만 남았다.  

7번의 타석에서 호쾌한 정타는 나오지 않았다. 급기야 최형우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이범호, 안치홍 등과 함께 밤늦게까지 특타를 진행했다. 시즌 중에도 좀 타격이 이상하다 싶으면 경기 전후에도 특타를 했던 최형우였다. 시리즈를 앞두고 기필코 타격감을 회복하겠다는 간절함이 읽히는 장면이었다.  

김기태 감독도 가장 신경쓰는 대목이지만, "막상 시리즈가 시작되면 최형우가 4번타자답게 해줄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내고 있다. 25일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는 5일 남았다. 21일 주간 연습경기를 마치고 합숙훈련으로 전환한다. 사실상 시리즈 모드이다. 남은 기간 최형우가 방망이에 생기가 확 돌아올 것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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