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퇴임후 첫 유세 합류.."분열의 정치 끝내자"

정이나 기자 2017. 10.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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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처음으로 19일(현지시간) 선거 지원유세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뉴저지주 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필 머피 전 독일주재 미 대사의 지원 사격에 나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뉴어크 유세 현장에서 "수백년 전부터 무수히 목격해온 분열의 정치가 계속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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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지 않았다면 불평도 하지 말라"
뉴저지 주지사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처음으로 19일(현지시간) 선거 지원유세에 나섰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처음으로 19일(현지시간) 선거 지원유세에 나섰다.

지난 1월 퇴임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직접적인 언급은 가급적 피해왔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었지만 이날은 '분열의 정치'(politics of division)를 탈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뉴저지주 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필 머피 전 독일주재 미 대사의 지원 사격에 나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뉴어크 유세 현장에서 "수백년 전부터 무수히 목격해온 분열의 정치가 계속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게 만드는 책임은 우리 모두에 있다"며 "투표하지 않았다면 불평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희망과 가치를 함께 증진시켜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두려움의 정치를 거부하자"고 당부했다.

유세 현장에 모인 뉴저지 주민들이 무대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4년 더"(four more years)를 외치자 오바마는 "헌법과 미셸(부인)의 말에 따라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여러분에게 말해주겠다"는 농담으로 화답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9일 오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인 랄프 노덤 현 부지사를 위해 버지니아 리치먼드도 찾았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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