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정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어긴 구글

안하늘 입력 2017. 10. 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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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자신들이 내놓은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지키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구글은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의 80%를 점유하면서 막대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데, 자신들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앱)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하는 등의 제재를 가하기도 한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디자인을 개편했는데 이는 구글이 발표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위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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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 '탭 아래 탭' 금지
오늘 공개한 구글플레이스토어, '탭 아래 탭'

구글이 새롭게 선보인 플레이스토어. 탭 아래에 탭이 있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구글이 자신들이 내놓은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지키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구글은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의 80%를 점유하면서 막대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데, 자신들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앱)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하는 등의 제재를 가하기도 한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디자인을 개편했는데 이는 구글이 발표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위배된다.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구글은 탭 바로 아래에 탭이 배치되는 것을 금지한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이 같은 디자인이 사용자 이용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새로운 플레이스토어에서는 큰 카테고리(홈, 게임, 영화 등) 바로 아래에 '추천', '상위차트', '카테고리' 등의 별도 탭이 추가돼있다. 가령 이 탭에서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사진', '가족', '영화' 등의 창이 또 등장한다. 상황에 따라 한 화면에 3개의 탭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외신은 이에 대해 "이는 중대한 결함은 아니다. 하지만 구글이 자신이 내세운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점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구글이 소개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오른쪽 디자인에는 탭 아래 탭이 있는데, 구글은 이를 권하지 않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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