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뒷심 강한 DB vs 라틀리프 건재한 삼성

박정훈 입력 2017. 10. 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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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2017-2017 정관장 프로농구 첫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DB는 시즌 첫 2경기를 모두 이겼고, 삼성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버튼이 이끌고 김주성이 마무리하는 DB DB는 이번 시즌 약체라는 평가를 뒤엎고 첫 2경기를 모두 잡았다.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삼성 삼성은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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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슛을 터뜨리는 DB 디온테 버튼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20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2017-2017 정관장 프로농구 첫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DB는 시즌 첫 2경기를 모두 이겼고, 삼성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의 지난 시즌 전적,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 3승 3패
두 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씩을 나눠가졌다. 두 팀 모두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DB는 원주에서 열린 3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평균 16득점을 올린 웬델 맥키네스(192cm, 포워드)가 공격을 주도했고, 윤호영(17.5득점) 로드 벤슨(14.3리바운드) 허웅(14득점, 3점슛 5/13) 등이 뒤를 받쳤다. 삼성은 잠실에서 펼쳐진 3경기에서 2승을 올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2.3득점 13리바운드)의 변함없는 활약 속에 마이클 크레익(15.7득점 5.3리바운드 4.7도움)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버튼이 이끌고 김주성이 마무리하는 DB
DB는 이번 시즌 약체라는 평가를 뒤엎고 첫 2경기를 모두 잡았다. DB는 15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이날 DB는 경기에 나선 12명의 선수 중 11명이 득점을 올렸다. 디온테 버튼(192cm, 포워드)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기회를 파생시켰고, 두경민(180cm, 가드)과 서민수(197cm, 포워드) 등이 득점을 주도했다. 18일에는 고양 오리온을 85-77로 제압했다. 로드 벤슨(206cm, 센터)이 공격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제공권을 장악했고, 버튼과 김주성(205cm, 포워드)이 승부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삼성
삼성은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14일 개막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2-70으로 제압했다. 라틀리프가 KGC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203cm, 센터)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고, 외곽에서는 문태영(194cm, 포워드) 김동욱(194cm, 포워드) 이관희(190cm, 가드) 등의 슛이 폭발했다. 17일 경기에서는 창원 LG에 74-87로 패했다. 2~3쿼터에는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외국인선수가 1명밖에 뛸 수 없는 1쿼터, 4쿼터에 밀리면서 경기를 내줬다.(1쿼터 17<25, 4쿼터 13<20)

◆ 뒷심 강한 DB vs 라틀리프 건재한 삼성
DB는 초반 분위기가 아주 좋다. 벤슨이 골밑을 든든히 지키는 가운데 출전 기회를 잡은 젊은 국내 선수들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버튼은 쿼터가 거듭될수록 더 강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 후반에 투입되는 김주성은 경기의 맥을 짚는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지키는 마무리 투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DB는 시즌 첫 2경기에서 특별히 흠잡을 곳이 없는 훌륭한 경기력으로 시즌 전에 나왔던 약체라는 평가를 뒤엎었다. 

삼성 라틀리프는 올 시즌 2경기에서 24득점 11리바운드 4.5도움, 야투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KBL 역대 최고 센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의 맹활약은 이미 변수(變數)가 아닌 상수(常數)가 되었다. 승패는 외곽슛의 지원 여부에서 결정된다. KGC인삼공사 전처럼 3점슛(11/26)이 터지면 이기고 LG 전과 같이 3점슛(4/13)이 침묵하면 패한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골밑 장악, 높이 우위에서 파생되는 외곽슛 기회를 잘 살린다면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DB는 버튼과 김주성이 동반 출격하는 후반전은 자신 있기 때문에 벤슨과 젊은 선수들이 1~2쿼터에 잘 버텨준다면 승산이 있다. 

사진 = 심경종 기자

박정훈 14ko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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