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BRIEFING] 전승 달리는 4팀의 저력, 호펜하임 유럽 대회 첫 승리

유현태 기자 입력 2017. 10. 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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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고 치열했던 '간밤'의 유럽 축구 소식.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 3(2017. 10/ 20.) 종합.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호펜하임이 드디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에서 치른 앞선 2경기에서도 모두 패하면서 유럽 무대의 쓴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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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L 브리핑

[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간밤'의 유럽 축구 소식. '스포티비뉴스'가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 3(2017. 10/ 20.) 종합.

[호펜하임 3-1 바샤크셰히르] 호펜하임, 유럽클럽대항전 첫 승리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호펜하임이 드디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리버풀에 밀려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 유로파리그에서 치른 앞선 2경기에서도 모두 패하면서 유럽 무대의 쓴 맛을 봤다. 후반전 내리 3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적응을 마쳤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겼고 선두 루도고레츠와도 승점 4점 차라 치열한 32강 진출 싸움을 예고했다.

▲ 감격의 첫 승리 호펜하임.

[BATE 1-0 쾰른] 기세만으로 이기기엔 유로파리그가 어렵다

아스널의 경기장에 몰래 침투한 쾰른 원정 팬들이 소요 사태를 일으켰다. 지난 9월 일이다. 25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에 복귀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사고'를 친 것이다. 경기 시간을 1시간이나 지연됐고 쾰른도 1-3으로 패했다. 이후로도 쾰른의 복귀 승리는 없었다. 크르베나 즈베즈다에 0-1로 졌고, 20일 경기에서도 벨라루스 BATE 원정에서 0-1로 졌다. 아직까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결과는 없다.

[바르다르 0-6 레알 소시에다드] 매치데이 3 최다 득점 승리, 32강 다가서는 소시에다드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패했던 레알 소시에다드는 마케도니아 원정에서 바르다르를 무려 6-0으로 꺾었다. 지난 패배를 씻는 중요한 승리였다. 윌리안 호세는 4골이나 터뜨리며 신바람을 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차전에서 로젠보리를 4-0으로 꺾었다.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L조에선 무승부가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어 0점부터 9점까지 3점 차이로 네 팀이 나란히 섰다. 2위에 오른 레알 소시에다드는 2위 이상 진출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니스 1-3 라치오] 리그 상승세가 곧 유로파리그의 상승세

이번 시즌 세리에A의 초반 구도는 유난히 혼란하다. 유벤투스의 부진도 이유지만 다른 팀들의 약진 때문이기도 하다. 판도를 뒤흔드는 팀 가운데 하나가 SS라치오다. 스리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특징이다. 이번 경기에선 '주포' 치로 임모빌레,마르코 파롤로 등 주전 일부에 휴식을 줬다. 그럼에도 승리는 라치오의 몫이었다. 마리오 발로텔리가 킥오프 4분 만에 골을 넣었지만, 펠리페 카이세도가 1분 만에 반격하며 균형을 맞췄다.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2골을 몰아넣으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 멋있는 골 전문가, 올리비에 지루

전승 팀은 4팀 - FCSB, 아스널, 라치오, 제니트

유로파리그가 아무리 UEFA 챔피언스리그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고 해도, 장거리 원정과 주중 경기의 부담 때문에 결코 쉬운 경기는 아니다. 이 와중에도 네 팀이 '전승'이란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루마니아의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FCSB)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야 리그 자체가 조금 수월하다지만 아스널과 라치오는 치열한 리그 싸움을 벌이면서도 전승을 거뒀다. 더 좁혀 가장 놀라운 성적을 낸 한 팀을 꼽으라면 아스널이 그 주인공이 돼야 하지 않을까. 아스널은 주전들의 벤치 대기 수준이 아니라, 교체 명단까지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하는 엄청난 모험 속에도 3승을 거뒀다.

한국인 선수들은 모두 결장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허벅지가 좋지 않아 결장했다. 다행히 팀은 2-0으로 이기면서 32강 진출을 향해 순항을 이어 가고 있다. 황희찬은 다음 주 정도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파리그 4차전 출전은 기대해볼 만하다. 오스트리아빈의 이진현은 출전이 불발됐다. 하프타임에 몸을 푸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지만 끝내 벤치를 지켰다. 최근에도 출전 기회를꾸준히 받고 있어 결장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팀이 1-3으로 패하며 조 최하위로 밀린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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