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4% 북핵 외교해법 선호..트럼프 방식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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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위협을 군사옵션보다는 외교로 해결해야 한다는 미국인의 여론이 상승하고 있다고 NBC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멍키가 13∼17일 미국 성인 5천47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4%가 북한을 당면한 최대 위협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 이은 위협으로는 이슬람국가(IS)가 19%, 러시아 14%, 중국 6%, 이란 4% 등 순서였다.
그러나 64%는 북한 문제에 관해 군사 해결보다는 외교해법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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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북핵 위협을 군사옵션보다는 외교로 해결해야 한다는 미국인의 여론이 상승하고 있다고 NBC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멍키가 13∼17일 미국 성인 5천47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4%가 북한을 당면한 최대 위협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의 41%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북한에 이은 위협으로는 이슬람국가(IS)가 19%, 러시아 14%, 중국 6%, 이란 4% 등 순서였다.
그러나 64%는 북한 문제에 관해 군사 해결보다는 외교해법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7월의 59%에서 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군사 해결을 선호한다는 비율은 35%에서 32%로 하락했다.
미국인 다수는 '꼬마 로켓맨'(김정은)과의 협상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보다는 대북협상을 강조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입장을 지지하는 셈이다.
또 미국인의 56%는 트럼프가 북한 상황을 다루는 방식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며 긍정적 입장은 40%에 그쳤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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