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4% 북핵 외교해법 선호..트럼프 방식에 부정적"

2017. 10. 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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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위협을 군사옵션보다는 외교로 해결해야 한다는 미국인의 여론이 상승하고 있다고 NBC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멍키가 13∼17일 미국 성인 5천47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4%가 북한을 당면한 최대 위협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 이은 위협으로는 이슬람국가(IS)가 19%, 러시아 14%, 중국 6%, 이란 4% 등 순서였다.

그러나 64%는 북한 문제에 관해 군사 해결보다는 외교해법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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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서베이멍키 공동 여론조사 "북한이 당면한 최대 위협 54%"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북핵 위협을 군사옵션보다는 외교로 해결해야 한다는 미국인의 여론이 상승하고 있다고 NBC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멍키가 13∼17일 미국 성인 5천47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4%가 북한을 당면한 최대 위협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의 41%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북한에 이은 위협으로는 이슬람국가(IS)가 19%, 러시아 14%, 중국 6%, 이란 4% 등 순서였다.

그러나 64%는 북한 문제에 관해 군사 해결보다는 외교해법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7월의 59%에서 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군사 해결을 선호한다는 비율은 35%에서 32%로 하락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합성한 사진.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김 위원장이 21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말귀 알아듣지 못하고 제 할 소리만 하는 늙다리"라며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목청을 올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정은은 자기 인민들을 굶주리게 하고 죽이는 일을 개의치 않는 분명한 미치광이"라며 "전례 없는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ymarshal@yna.co.kr

미국인 다수는 '꼬마 로켓맨'(김정은)과의 협상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보다는 대북협상을 강조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입장을 지지하는 셈이다.

또 미국인의 56%는 트럼프가 북한 상황을 다루는 방식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며 긍정적 입장은 40%에 그쳤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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