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마티치의 맨유 이적, 성사되지 않길 기원했었다"

이형주 기자 입력 2017. 10. 19. 22:50 수정 2017. 10. 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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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37)가 라이벌팀 소속의 네마냐 마티치(29)를 칭찬했다.

제라드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방송 'BT 스포츠'의 경기분석 프로그램에서 "마티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성사되지 않길 기원했었다"고 밝혔다.

리버풀 레전드였던 제라드도 라이벌팀에서 맹활약하는 마티치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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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37)가 라이벌팀 소속의 네마냐 마티치(29)를 칭찬했다.

제라드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방송 'BT 스포츠'의 경기분석 프로그램에서 "마티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성사되지 않길 기원했었다"고 밝혔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티치는 첼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마티치는 지난 시즌 저조한 활약을 보이며 팬들에 눈 밖에 난 상태였다. 맨유가 이적료로 쓴 4,000만 파운드(약 590억 원)이 낭비라는 여론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반전 드라마가 써 졌다. 마티치는 이적 후 맨유 미드필더진의 핵심이 됐다. 실제로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SL 벤피카전에서도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 레전드였던 제라드도 라이벌팀에서 맹활약하는 마티치를 칭찬했다. 제라드는 "마티치는 제가 상대해본 선수 중에 강인함으로는 손꼽히는 선수다. 그는 다리도 길고 신체 조건도 좋다. 발기술도 훌륭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저는 마티치의 맨유 이적을 믿을 수 없었다. 이적설이 뜰 때 나는 안 돼. 제발 아니여야 돼라고 빌었다. 그는 훌륭한 선수고 맨유의 전력이 강화될 것이라 생각했다. 때문에 마티치의 맨유행이 확정되고 나서 리버풀 팬 중 한 명으로서 굉장히 실망했다"라고 전했다.

제라드의 예상은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마티치는 이적 이후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마티치는 이를 통해 맨유의 초반 호성적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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