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연맹 회장 선거 '예정대로'..법원, 가처분신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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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휩싸였던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하 연맹) 회장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진다.
19일 연맹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17일 접수된 연맹 회장 보궐 선거 중지 가처분신청을 "전체적으로 해당 선거 진행에 위법함이 없어 보인다"며 기각했다.
전국봅슬레이스켈레톤시도연맹연합회(이하 연합회)는 강 후보의 회장 재임 시절 국가대표 선발전의 불공정성이 불거지고 이번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가 있다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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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논란에 휩싸였던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하 연맹) 회장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진다.
19일 연맹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17일 접수된 연맹 회장 보궐 선거 중지 가처분신청을 "전체적으로 해당 선거 진행에 위법함이 없어 보인다"며 기각했다.
당초 계획대로 20일에 치러지게 된 연맹 회장 보궐 선거에는 강신성 전 회장(7, 8대)과 조영재 강원연맹 회장이 출마했다.
앞서 오창희 9대 회장은 미숙한 연맹 운영을 책임지겠다며 지난달 사퇴했다.
전국봅슬레이스켈레톤시도연맹연합회(이하 연합회)는 강 후보의 회장 재임 시절 국가대표 선발전의 불공정성이 불거지고 이번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가 있다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연맹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고 평창에서 급히 서울로 올라와 자료를 준비해야 했다. 법원의 결정으로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훈련 지원에 전념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법원의 이번 결정을 반겼다.
반면, 연합회 측은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지게 되면서 강 후보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며 "당선 무효 소송을 내겠다. 승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변호사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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